민주당원 댓글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씨가 구속 직후 자신의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에게 "구속은 정치적 보복"이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방송은 김 씨가 직접 쓴 편지에서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구속은 정치적 보복에 가깝다"면서 "조용히 처리해야 형량이 늘지 않으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집행유예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2~3개월이 걸릴 것이니 참고 인내하고, 견뎌 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경공모 회원들에게 소송비용으로 3천 만원을 모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이 돈을 넘으면 자신이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던 로펌 변호사 A씨를 포함시켜 볼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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