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오는 22일까지 돼지 104만두에 대해 구제역 A형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송군 제공

경북도는 오늘(18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비육돈을 대상으로 구제역 A형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는 지난달 26일 경기 김포시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A형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섭니다.

경북도는 지난달 29일까지 모돈 13만6천두에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A형 백신 104만두분을 배정받아 오는 22일까지 돼지 전 두수에 추가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가축방역관과 지자체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백신접종 점검반을 활용해 농가 접종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 김포, 고양, 파주 우제류와 축산 분뇨의 도내 반입을 금지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가축시장 14곳을 오는 23일까지 폐쇄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 오염원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구제역을 예방하는 최선책은 철저한 백신접종과 꼼꼼한 소독에 있다”면서 “돼지 구제역 A형 긴급 백신접종 시 한 마리도 빠지지 않고 조속히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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