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원을 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업자들에게 총 2천억원대의 조세 포탈 혐의가 적용돼 범죄 수익의 일부가 세금으로 환수 조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 운영에 관여한 폭력조직원 K모씨 등 총 73명을 무더기로 적발해 현재까지 18명을 구속 기소하고 2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도박장 개설 혐의 뿐 아니라 총 2천억원대의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해 국세청에 관련자료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40억원의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K씨는 국제마피아파 폭력조직원 출신으로, 조직원 등 20여명과 함께 중국 청도 등에 사무실을 두고 다수의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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