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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종단 진각종의 모든 스승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단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춘기스승강공이 열렸습니다.

종단 스승들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 방안을 논의하고, 불공과 생활의 조화와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화창한 봄, 진각종 서울 총인원.

회정 총인을 비롯해 종단의 모든 스승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진설법전 참배불사로 1박 2일 일정의 춘기스승강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강공의 주제는 불교의 생활화를 모색하고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로 정해졌습니다.

진각종 스승들은 진각 밀교의 정체성은 생활 속 실천과 참회에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를 밝히고 종단 발전을 이룩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덕정 정사/ 진각종 교육원장: 지난 과거의 봉건적이고 의뢰적인 사고방식을 현시대의 상황에 비추어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마음가짐으로 바꾸는 것이 현시대가 요구하는 정신과 부합된다고 봅니다.]

종단의 최고어른인 회정 총인은 불교와 생활이 삶의 바탕을 이루는 근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할 것을 스승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어 생활과 불공이 조화를 이루고 이를 실천할 때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가 성취된다고 설했습니다. 

[회정 정사/ 진각종 총인: 초창기에 심인불교를 창교하면서 불교를 생활화하자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 삶속에서 나투어 내자는 불교의 생활화, 우리들 생활 하나하나가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해서 생활하는 삶이 요즘 우리 불교계에서 들려오는 부처님처럼 살자는 표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에 앞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종단소속 사찰격인 심인당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50년 가까이 된 심인당부터 순차적으로 개축하거나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성 정사/ 진각종 통리원장: 건축된 지 50년 가까이 된 심인당부터 순차적으로 개축하거나 꼭 필요하다면 다른 곳으로 옮겨서라도 신축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찾아오도록 하고 수행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진기 72년 춘기스승강공은 탑주심인당 개회불사와 총인법어, 주제강론, 교법강론, 분임토의, 자유법담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탠딩]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는 진각종의 종조 정신과도 맞닿아 있어, 이번 강공은 종단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로 발전 돼 의의를 더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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