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출연 :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4월 18일(수)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충북도교육감 선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엊그제 보수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최종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그 중심에 서있죠,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심 후보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심의보(이하 심) : 네, 안녕하세요.

이 : 선거운동 하시느라 많이 바쁘시죠. 먼저 이 문제 집중적으로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보수진영 단일화를 처음에 꽤하셨다가 결국 무산이 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심 : 도민들의 단일화의 여망이 기대함을 알고 단일화라고 하는 어떤 기구가 만들어졌다 길래 열심히 참여해서 단일화를 이루고자 했지만 그 기구가 운영하는 방법이나 또 뒤에 결정하는 것이나 모든 태도들이 이게 정상적으로 제대로 된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닌듯한 생각이 들어서 결국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는 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 : 비정상적이었단 말씀인거죠?

심 : 네.

이 : 후보님 앞서 이 문제 다시 한 번 여쭤보고 싶은 것은 심 예비후보님 저희가 지역 언론에서 보수진영의 단일화다 이렇게 표현을 하거든요. 보수진영에 동의하십니까?

심 : 저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본래 교육은 헌법상에 34조에 나와 있습니다. 정치적 중립이여야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치적 편향성으로 이리저리 가르치는 것도 옳지 않고 또 교육이 어느 정치적 바람에 의해서 좌우로 갈팡질팡 하다가는 교육의 본질을 흩뜨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여서 보수냐 진보냐 하는 말은 그리 바람직한 게 아닙니다. 좌우로 왔다 갔다 하던 것을 오히려 더 바로 잡아야 될 것이 이번선거에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이 : 알겠습니다, 동의합니다. 그럼 지금 현 김병우 교육감에 대한 가장 큰 문제, 가장 큰 실점이라고 할까요? 
충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심 :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방금 말씀드린 정치적 편향성, 그들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의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일들을 봐도 어떤 땐 어느 정당이 특별히 반대에 나서기도 하고 또 어떤 정당이 특별히 지지하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교육은 좀 이런 정치적 편향을 갖지 않는 방식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이게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것을 좀 탈피하고자 하는 게 이번 교육감이 해야 될 일입니다. 
둘째로는 그동안에 교원들의 인사행정이 아주 난맥상을 거쳐 오더라고요.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바로 잡아야 됩니다. 
그리고 학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학력을 올려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충북교육이 잘 이루어져야지 될 것이고, 교원의 권위가 땅에 떨어집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극히 일부입니다만 아이들은 참 착하고 순수하고 또 그들의 집단지성이 꽤 발전적이지만, 그러나 소수 몇 명이 또 소수의 학부모가 선생님의 권위를 너무 실추시키고 있는 이런 문제들 보다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현 충북교육의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이 : 알겠습니다. 정치적인 편향성 또 인사행정의 문제 학력신장이 부족했다는 김병우 교육감에 대한 비판을 하셨습니다. 
아무튼 지금 김병우 교육감에 대한 인지도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높은 건 사실입니다. 거기에 도전장을 두 분이 던지신 건데 심의보 후보님과 황신모 예비후보가 단일화 시도를 하다가 결국은 무산이 됐습니다만 다시 좀 그 문제 여쭤보겠습니다. 
단일화 핵심이 사실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느냐 어떻게 진행되는지 가장 큰 핵심이 그거였는데 황신모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50%, 배심원투표 50%를 내세우지 않았습니까. 
반면에 심의보 후보님께서는 여론조사만 가지고 하자라는 거였죠. 문제는 추대위도 황신모 예비후보와 의견을 같이 했다 라는 점에서 뭔가 심의보 후보만 독단적으로 행동한 듯한 이런 인상을 지울 수 없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생각하십니까?

심 : 아주 석연치 않습니다. 여론조사는 그야말로 여론조사 기관에서 정확하고 또 바르게 여론조사를 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추대위라고 하는 기구가 어떻게 언제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는지를 제가 잘 모릅니다. 그래도 단일화를 위한 작업을 하겠노라고 해서 찬성하고 갔는데 처음에 잘 아시겠습니다만 4가지를 약속을 했습니다. 
하나는 단일화에 합의 한다는 것 또 하나는 절차와 방법을 서로 의논한다고 한다는 것, 셋째는 4월 13일까지 하고 넷째로 단일화가 안됐을 때는 추진위원회에서 이를 진행한다고 하는 이런 4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4가지를 가지고 출범을 했는데 그 동안에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아마 심도 있는 논의들이 계속 된 모양입니다. 그런데 배심원인지 20명의 제도는 제가 잘 듣지를 못했습니다. 의논이 한두 번 있었던 모양인데 그건 뭐 거의 얘기가 안됐고, 여론조사만 가지고 쭉 얘기가 돼서 지나간 4월 10일 전은 여론조사, 뭐 4월 13일까지 마감인데 4월 10일까지 아무것도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 : 그럼 4가지 합의를 했다고 했는데 그 중에 절차에 대해서 논의 하겠다 라는 것을 합의 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심 : 그렇죠.

이 : 그럼 한 달 기간 정도 지났는데 말이죠.

심 :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결정 한 게 없습니다.

이 :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 이런 절차와 관련해서 심 예비후보님과 논의 한 게 없다는 말씀이십니까?

심 : 없죠. 대리인들이 가서 의논을 했는데 그들이 여론 조사 방식 가지고 아마 유·불리를 가지고 논했겠죠. 아무것도 결정하는 게 없는 겁니다. 4월 10일까지 되도록... 
그리고 아마 추대위는 거기에서 그냥 좋은 방관자적 자세로 그냥 세월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닌가 저는 이런 오해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 그렇다면 심 예비후보님, 배심원 20명은 어디에 누가 추천을 한 거고 어떻게 구성이 된 건가요?

심 : 저는 전혀 모릅니다. 배심원 20명이 있다는데 그 20명을 누가 어떤 자격을 가지고 어떤 성향의 사람들인지 하나도 모릅니다. 또 그들은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무조건 맡기라고 하는 건데 그들의 결정을 따른다고 하는 건데 결정이 그리 쉽지도 않습니다.

이 : 그렇다면 후보님께서 배심원 20명의 존재 여부를 전혀 몰랐다. 구성원들이 일면을 전혀 몰랐단 말씀이십니까?

심 : 아니, 20명이 있다는 건 알지만 신분은 전혀 모르죠.

이 : 그런데 앞서서 설명을 쭉 들어보니까 배심원 20명이 대부분 황신모 예비후보의 그쪽에 기울어진 측근들로 보고 계신다 이렇게 해석해도 될까요?

심 : 그렇게까지 단언하긴 그렇지만 그러나 여러 소문도 무성하긴 합니다만 저는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20명이라고 하는 그 분들이 판단할 160만 도민의 어떤 권한을 위임받은 것도 아니고 위임 받은 분들도 아니고 또 그만한 능력이 있다고도 보지 않습니다. 더 많은 수라면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20명 누가 어떤 방식으로 지금 말씀하신대로 다분히 편향적인 가능성이 있는 그 분들에게 무조건 맡기라고 하는 건 저는 도저히 일반 상식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 : 상대 후보의 편향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될 수 있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말씀이신 거죠?

심 : 네,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앞서서 말이죠. 심 예비후보님께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추대위를 비겁한 단체다 이렇게 규정을 하셨습니다. 
지금도 역시 비겁한 단체로 보고 계십니까?

심 : 네,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이걸 추진을 해야지 처음부터 기획된 부당한 방법 20명이 충북도교육감 교사 하나를 선발 하거나 누구 직원 하나 채용을 해도 그렇게 공약 몇 가지고 그렇게 선발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대학교수로 교육학을 전공하고 평생을 살아왔습니다만, 이 공약은 이런 점에서 옳고 저 공약은 저런 점에서 옳고 이걸 우선순위로 봐야 될 것이 대단히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교육의 이념과 이용과 방법과 체제와 평가가 모든 것이 어우러져야 될 텐데 이걸 그냥 개중에는 교직에 있었던 분들도 계시지만 안 계셨던 분들도 많으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냥 공약을 읽고 이게 좋은 것 같다 이쪽 저게 좋은 것 같다 저쪽 이래서 평가를 내린다고 하는 건 대단히 우를 범한 어리석은 이걸 밀고 가는 것 자체가 이걸 제가 아무리 제의를 해도 여론조사 방식이나 다른 어떠한 공명정대한 방법을 찾아보자 해도 끝내 이걸 고집하고 가는 이런 속에는 뭔가가 있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이 :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결론적으로는 아무튼 단일화는 무산이 됐습니다. 앞서 후보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진보 보수의 이념적 정치적 편향성을 지향하는 게 맞습니다만 아무튼 단일화 실패를 통해서 도민들은 보수 유권자들 분산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서 김병우 현 교육감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겠느냐 이런 지적들이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심 : 네, 그래서 이게 참 우리 충북 교육의 단일화를 제대로 했으면 일이 이렇게 안 될 텐데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지 20명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세워놓고 누군지 신분도 모른 채 그들에게 맡겨라 이런 방법을 써서 단일화를 무산시킨 그 교추위는 그야말로 큰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4년 전에 단일화 실패의 번복이 똑같이 이뤄진 것을 보고 저는 매우 슬프고 그들의 책임이 크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론조사 방법이라고 하면 혹은 또 다른 어떤 누구나 다 납득할 수 있는 일반 상식선에서 이런 방법이 있어서 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저는 적극 협조할 생각입니다.

이 : 알겠습니다. 저희가 기회를 봐서 다시 한 번 심 예비후보님 인터뷰 요청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 선거 건투를 빌겠습니다.

심 : 네, 감사합니다.

이 : 지금까지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죠? 심의보 예비후보와 인터뷰 가져봤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