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권 회장은 오늘 이사회에 참석한 후 "자신보다 더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부분을 이사회에서 승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스코가 새로운 백 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여러 변화가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중요한 게 CEO의 변화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사회 측은 권 회장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기간 동안 경영에 공백이 없도록 권 회장에게 자리를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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