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북 칠곡에서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진 F-15K 전투기 사고 조사에서 기체 결함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군은 오늘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장 조사와 블랙박스 분석 결과, 추락 직전까지 결함 관련 교신 내용이 없었고, 사고 발생 7분 전 항공기 점검에서도 엔진작동 등에 결함이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비행 당시 환경이나 조종사 등의 요인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심리 안정과 항공기 예방점검 등을 거쳐 사고 직후 중단했던 F-15K 비행을 내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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