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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오늘로 꼭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번 회담이 북미회담, 경우에 따라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성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는 20일쯤 실무적으로 정상간 핫라인이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무엇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무게를 뒀습니다.

나아가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남북 뿐 아니라 미국과의 소통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미회담, 경우에 따라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성격이 중요합니다.)

임 위원장은 핵심의제에 집중하는 회담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획기적 관계개선이라는 의제를 설명하며 남북 뿐 이나라 한반도 주변국가들 관계개선까지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판문점에서 회담이 열리는 점과 북쪽 정상이 남쪽을 방문한다는 데도 의미를 뒀습니다.

임 위원장은 “회담 평가에 따라 정상회담 정례화와 별개로 판문점 회담이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전과 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중요한 의제에 집중한 실무적 회담”으로서 판문점 회담의 성격을 설명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남북 정상간 핫라인 설치와 관련해서는 오는 20일쯤 실무적 연결을 언급했습니다.

(통화실무회담 이미 2차례 진행됐고, 정상간 핫라인은 실무적으로 20일께 연결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 위원장은 내일(18일) 의전.보도.경호 관련 실무회담에 이어 그 결과에 따라 고위급회담 일정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에 있어 필요하다면 서훈 원장과 정의용 실장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남북정상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가가 아니겠느냐”며 비핵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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