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회사가 아파트 입구까지 배달하면 집까지 배송은 실버택배가 담당

실버택배

택배 차량의 아파트 단지 진입을 막아 논란이 일어난 경기도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가 '실버택배'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해결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다산신도시 택배 문제와 관련해 입주민 대표와 택배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분쟁을 조정하고 추후 제도개선안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다산신도시의 택배 문제는 실버택배를 활용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택배 회사는 기존의 택배 방식으로 아파트 입구의 실버택배 거점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아파트 내에서는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도록 했습니다.

배송 금액 가운데 절반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택배회사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김유인 물류산업과장은 "현장회의를 통해 최근 이슈화된 택배 차량 출입 관련 아파트 입주민과 택배사 간 분쟁을 원만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아파트 건설사가 단지 내 지상 공원화 설계를 하면서 동시에 실버택배, 청년택배 등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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