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10년 넘게 표류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를 위해 2023년까지 750억원을 투입해 기존 터 확장과 시설 재건축 등에 나섭니다.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존 시설물은 그대로 두고 차량 흐름을 저해하는 일부 상가건물 등은 인근 북부화물 터미널 만 7천 300제곱미터 터에 옮깁니다.

시는 당초 검토한 이전 또는 전면 재건축으로 현대화를 추진하면 모두 3천500억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기존 시설 확장·재건축은 750억원 가량 든다고 밝혔습니다.

1988년 문을 연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그동안 노후화 등을 이유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현대화 방식을 두고 상인들 간에 의견이 갈리면서 진통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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