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불교 세계화", 박경국 "도민 심적 안정화", 신용한 "불교 연계 관광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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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지사 여야 후보들이 ‘불교계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충북이 갖고 있는 불교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불교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게 여야 후보들의 주요 공약입니다.

청주 BBS 손도언 기잡니다.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현 충북지사의 불교공약은 ‘충북불교의 세계화’입니다.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켜, 충북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는 게 이시종 지사의 제1 불교 공약입니다.

또 충북에 위치한 천태종 단양 구인사가 갖고 있는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것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종 충북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앞으로 우리 충북에서는 법주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입니다. 만약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세계적으로 우리 충북이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교발전을 위해서 우리 충북도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를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충북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적극 활용해 도민들의 심적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자유한국당 후보
“최근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사찰음식이라든지, 또 템플스테이라든지 전통사찰, 이 불교문화가 우리 (충북)도민들 여가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것을 잘 활용하고 또 자비의 문화가 우리 도민들 삶에 깊이 녹아내릴 수 있는 다양한 (불교) 공약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의 제1 불교공약은 ‘충북불교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입니다.

보은 법주사뿐만 아니라 도내 전통사찰을 충북의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찰에서 운영하는 요양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바른미래당 후보
“큰 틀에서 법주사 세조길 등등 큰 사찰과 연계되는 관광 상품 개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불교발전에 대한 포교를 널리 알리고요. 작게는 개별 사찰들을 보면 진입로 등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좋지 않게 된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최대한 지원하고요. 각 개별사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라든지 요양원 등 이런 시설들, 그리고 운영해 대해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이처럼 충북지사 후보들은 불교공약을 약속하며 불자들의 민심잡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충북지사 후보들의 공약이 얼마나 이행되느냐입니다.

불자들은 이들의 불교공약이 얼마나 짜임새가 있는지, 구체적인 실현방안은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촬영/편집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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