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봄철 6대 농산물 수급관리 강화 방안 제시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농식품부가최근 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무, 배추, 양파, 대파, 토마토, 감자 등 농산물 6개 품목에 대해 수급 관리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농식품부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최근 한파 등으로 인해 품목별 널뛰기 가격을 보이고 있는 무 배추 등 6개 품목에 대해 시장격리와 비축량 방출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농산물을 제값 받아 판매하면서 소비자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근본적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이를위해 중장기적으로 주산지 중심의 수급 조절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농산물 수급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수급 조절 매뉴얼의 기준 가격을 현실화하고, 채소가격안정제의 대상 품목과 물량도 확대해 주요 채소류에 대해 평년 가격의 80% 수준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역푸드플랜도 도입하겠다고 김국장은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가격이 뛴 무의 경우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600t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가정용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에 할인판매를 적극 펼치기로 했습니다.

가격 하락품목에 대해서는 학교 급식 등 대형 소비처에는 주요 채소류 가격 정보를 매월 제공해 열무와 알타리무 등 대체 품목의 소비를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등락폭이 큰 배추는 중앙주산지협의회를 통해 노지 봄배추 재배 면적을 사전 조절하고, 공급 과잉이 우려될 경우 물량을 수매비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자는 다음달까지 의무수입물량(TRQ) 공급을 2000t 확대하고, 다음달 말 이후 출하되는 노지 봄감자의 생육 상황을 지속 점검해 향후 수급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가격이 내린 양파의 경우 정부 수매비축과 소비촉진하고 대파는 산지·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포전정리 비용 지원 등 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