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 나서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농어촌 학교에서도 앞으로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도입됩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플랫폼 ‘교실온닷(www.classon.kr)’을 구축하고 '18학년도부터 11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실시될 공동교육과정은 그동안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이 확대되어 왔지만, 학교 간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했던 도서벽지 농어촌에서는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화상수업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수업이 가능해 기존 동영상 강의보다 학습효과가 높아 도서벽지 농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력 제고가 기대된다는 교육부 분석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운영은 방과후나 주말에 진행하지만 학습 부담 감소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정규시간 내 수업 편성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남부호 교육과정 정책관은 “교실온닷의 도입으로 우리 학생들이 지역여건의 구애 없이 원하는 과목의 수업을 듣고,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토론과 그룹활동, 과제수행 등 새로운 학습방식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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