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김 모 씨등 3명을 오늘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 동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 포털사이트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공감 클릭수를 높인 혐의입니다.

이들은 평창 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결정 기사에 달린 댓글 중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 거다', '땀 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 등 2개의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 횟수를 높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씨 일당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들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비롯한 여권 관계자들과 연계 정황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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