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시내 지하철역 가운데 카메라 불법 촬영, 이른바 '몰카'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온 역은 2호선 홍대입구역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지하철경찰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보면, 홍대입구역은 지난해 83건에 달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51건으로 2위에 올랐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과 2호선 강남역이 각각 45건으로 공동 3위로 나타났습니다.

노선별로는 2호선에서 총 294건이 신고돼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1호선 85건, 4호선 75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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