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보수 결집을 노린 이번 단일화 논의는 결과적으로 ‘보수 결집’만 분산시켰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좋은교육감 추대위원회에서 배심원 투표를 전제로 한 단일화 논의는 허상”이라며 단일화 최종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 시간 이후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끝까지 교육감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보수성향의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가 추진했던 단일화는 심의보 예비후보의 협상 결렬로 없던 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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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예비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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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예비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자, 충북 좋은교육감 추대위원회는 황신모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했습니다.

추대위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여간 좋은 교육감의 적합성을 심층적으로 검토했고, 도덕성, 교육가치와 실현성, 교육이념도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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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대위 관계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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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병우 현 교육감과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간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대위는 지난 한달동안 단일화 논의를 계속해 왔습니다.

‘예비후보 간 갈등’과 ‘추대위와 예비후보 간 불신’ 등이 한데 엉키면서 단일화는 무산됐고, 보수진영의 결집을 노린 단일화는 결국 보수 결집을 분산시켰다는 지적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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