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광주 각급 학교에서 추념행사가 진행됐다.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16일 오후 전남대학교 정문 옆 5‧18 민주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기억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에서 전대사대부중‧고 학생들은 추모 작품 거리 전시와 리본달기행사와 함께 기억 에코백 제작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교사‧지역 음악가들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 공연과 추모시 낭송을 선보였다.

문흥초등학교 학생회는 16일 다양한 추념행사와 함께 세월호 추모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

문흥초등학교 학생회와 민주인권동아리는 손도장 현수막 제작, 계기수업, 추모글 남기기, 기억나무 만들기, 노란배 사진관 등 다양한 추념행사와 함께 16일 플래시몹 행사도 진행했다. 앞서 학부모회는 13일 ‘기억과 행동의 노란장터’를 운영해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4‧16가족협의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산업설비과 학생들이 1m20㎝ 높이의 세월호 모형을 제작해 화제가 됐던 전남공업고등학교는 16일 정오부터 학교 북카페 앞 공간에서 학생들이 만든 세월호 노란리본 배지 300개를 학교 구성원들에게 나눠주고 학생회 주관으로 4주기 추념식도 거행했다.

광주제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촛불 피켓’을 들고 ‘오늘을 기억하자’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주제석초등학교 4학년1반 학생들은 ‘세월호 추념 신문’을 만들어 등굣길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전교생들이 직접 만든 ‘촛불 피켓’을 들고 ‘오늘을 기억하자’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새별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304명 신발 모으기 활동’에 참여해 지난 13일 ‘예술인행동모임’에 전달했으며 13‧16일 학생 깜짝음악회를 통해 천개의 바람 리코더 연주를 진행했다.16일 저녁엔 광산촛불모임 세월호참사 4주기 영화제를 실시해 마을 주민들과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광덕고등학교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글로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전교생이 참여하는 ‘세월호 추모 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광덕중학교 학생회는 16일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Remember 0416’ 추모캠페인을 벌인뒤 세월호 4주기 추모를 위한 ‘광덕 300인 선언’을 진행했다.

광덕중학교 학생회는 16일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Remember 0416’ 추모캠페인을 벌였다.

선운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16일 아침콘서트 ‘4‧16 세월호 추모공연’을 실시했다. 선운초 세월호 아침콘서트는 벌써 4회째를 맞는다. 콘서트가 끝나고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래시몹도 진행했다.

광주동성고등학교, 정광중학교, 조봉초등학교, 산수초등학교, 살레시오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교내에서 ‘우리는 모두 그날을 기억 합니다’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추념식을 진행하고 추모 엽서 쓰기, 노란 배 만들기, 노란리본 달기 등을 실시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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