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이 든 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사퇴 압박이 전방위로 커지고 있습니다.

조 전무는 어제 새벽 귀국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직원들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내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추가 폭로와 증언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 전무가 사내에서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지르는 음성파일이 공개된 이후 조 전무가 정상적 경영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노조 공동성명을 내고 경영층의 갑질 논란으로 일선에서 피땀 흘려 일한 2만여 직원까지 지탄 받고 있다며 조 전무가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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