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숙인이 서울 마포의 요양원에 흉기를 들고서 침입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마포구의 한 건물 7층 요양원 사무실에 62살 신모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해 "노숙인 대책을 마련하라"며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국회의원실로도 전화를 걸어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무실 안에는 여직원 2명이 있었지만 이들은 문을 잠그고 대피해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2시간50여분만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신씨를 긴급 체포했고, 신씨에 대해 감금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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