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가수 장미화 씨가 설립한 봉사단체, '아름다운 손길'이 지난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선 바자회에 이어 이번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문화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우리 시대 진정한 효의 의미와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자리가 됐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보시행에 앞장서고 있는 불자 가수 장미화 씨가 다시 한 번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콘서트.
이번 공연은 장미화 씨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장미화/가수] 재미있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다 보면 행복한 시간이 되잖아요 그러면 저희가 힘들게 바자회는 했지만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함께 힘을 내면 무엇이 좋으냐하면 다 같이 행복해 질 수 있어요.
신명나는 공연은 서초문화예술회관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 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정겨운 노래에 몸을 맡긴채 마음만은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행사에는 장미화 씨와 오랜 인연을 함께해 온 편승엽과 주병선 등 동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돈호/관객]
[너무 즐거워요 그리고 여러 어르신들 즐겁게 해주니까 참 좋은 일이고 여러 가수분들 훌륭한 분들이 오셔서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틀니와 임플란트 비용 등으로 사용됩니다.
BBS불교방송 선상신 사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자리를 함께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선상신/BBS불교방송 사장
[저희 BBS불교방송도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동시에 방송을 통해서 우리 어려운 이웃을 여러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행사나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오늘 이 공연 즐겁게 즐기시고 또 오랫동안 건강하게 내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조은희/서초구청장
[이 아름다운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축복과 자비가 함께 하시고 또 함께 하신 우리 서초의 정말 멋지고, 잘생기고, 이쁜 우리 어르신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공연은 부처님오신날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열려 그 의미를 더했고, 우리 시대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습니다.
비록 우리 시대의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공감하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노년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값진 자리였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