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째 어획량이 부진했던 봄 꽁치가 이달부터 경북 울진연안에 어군을 형성하면서 조업이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울진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죽변항 근해 어장에 봄 꽁치가 부쩍 늘어나 지난 10일까지 울진지역 수협을 통해 위판 된 봄 꽁치 어획량은 7.5톤, 6천400여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어획량 3.9톤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울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봄 꽁치 어군은 오는 6월 말까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게조업을 마무리한 어선들이 꽁치조업 준비에 분주해 항·포구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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