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씨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은 최근 유재석 씨가 11일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 기금으로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지난 14일 회계 담당자가 통장정리를 하다가 유 씨의 후원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4년 방송 촬영을 계기로 나눔의집과 인연을 맺게 된 유 씨는 지금까지 총 6번에 걸쳐 2억6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후원 소식을 접한 이옥선 할머니는 "너무나 큰돈을 후원해 주니 고맙고, 피해자들이 힘들어 할 때 이런 소식을 접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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