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늘 회의시작에 앞서 참석장관들과 함께 세월호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고용부진은 최저임금의 인상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기저효과와 함께 조선과 자동차 업종의 구조조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오늘(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 2월과 3월 취업자 수가 10만명 대로 둔화하고 청년층 고용이 악화하는 등 고용상황이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고용상황은 최저임금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기저효과와 함께 조선과 자동차 업종 등의 구조조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어 "20대 청년의 72%가 청년 정책을 지지하고 중소기업도 추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대책과 추경을 통한 정책 패키지로 청년 실업률을 1∼2%p 낮출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GM 사태에 대해서는 "GM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실사와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며, "노사협의도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원칙에 따라 빠른 시간 안에 타협점에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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