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과 함께 물컵을 던져 이른바 '물벼락 갑질' 파문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조 전무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조 전무가 법적인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변호사는 조 전무가 던진 컵이 유리컵인지 종이컵인지 사실관계와 물의 방향이 광고대행사 직원의 얼굴을 향한 것이었는지 바닥을 향한 것이었는지 등은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조 전무는 어젯밤 이번 파문에 대해 사과하는 이메일을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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