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의 질식 재해가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질식 재해 107건을 계절별로 분류한 결과 봄철이 3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봄철 질식 재해 46%는 맨홀, 오·폐수 처리장, 축산분뇨 처리 작업장 등에서 발생했으며 이 기간 질식 재해를 당한 사람 177명 가운데 52.5%인 9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청은 밀폐 공간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질식 재해 예방교육을 하고 유해가스 측정기, 환기설비 등을 갖추게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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