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몰려 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하자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시장개입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 분위기는
좀처럼 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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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환당국은 환율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천 180원대에 이어
2차 방어선인 천 170원대마져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환율방어를 위한 외평채 4조원을 거의 쓴 외환당국은
부랴 부랴 어제 국회 인준을 받아 4조원의 실탄을 더 마련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하는 직접적 이유는
우리나라의 IT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등 주요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투기세력도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표 부총리의 말입니다. 인서트 ( )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이달 들어 보름만에
2조 5천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을 볼 때
위엔화와 함께 원화도 동반절상할 것을 노린
외국의 투기성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세중 동원증권 투자 전략팀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 ) 싶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기업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물밀 듯이 밀려오는 달러화에 맞서
정부가 원화 환율을 방어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한국경제의 유일한 희망인 수출전선도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bbs 뉴스 조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