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청약조정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서울 지역, 특히 강남 4구의 아파트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어제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2천 9백 39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일평균 209.9건이 신고돼 지난해 4월 일평균 거래량보다 18.6% 감소했고,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보다는 53.3%나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강남 4구 거래량은 지난해 4월에 비해 '반토막'이 나면서 정부 규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까지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은 총 88건으로 일평균 6.3건에 그쳐 지난해 4월 16건에 비해 60.7% 감소했고, 서초구는 53.7% 줄었습니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지난해 4월 일평균 거래량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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