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예술단 단장으로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중앙방송은 접견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노동당과 중국공산당의 공동 관심사와 국제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들이 진지하게 교환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구체적으로 논의된 '중대문제' 등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을 두고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중앙방송은 또 김 위원장이 어제 중국 예술단 방문을 환영하는 저녁 연회도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회에는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와 최룡해·리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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