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시리아 반군 거점인 동구타 두마에서 지난 7일 가해진 '화학무기 공격'에 염소가스뿐 아니라 신경작용제인 사린 가스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지난 공격과 관련된 이미지 분석과 목격자들의 진술은 금지된 신경작용제가 사용됐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시리아 정권이 자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화학무기 공격으로 인해 두마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7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미국은 영국, 프랑스 등과 합동작전을 전개하고 지난 13일 시리아에 대한 보복공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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