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TV로 발표,러 "군비행장 노린 12발 모두 차단"

시라아 군이 공개한 서방 미사일 요격 장면

시리아군이 미국·영국·프랑스의 미사일 공격을 대부분 차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리 마이훕 시리아군 준장은 국영 TV로 방송된 영상에서 "다마스쿠스와 기타 지역을 겨냥해 서방의 미사일 110발이 날아왔지만 방공망이 미사일 대부분을 효과적으로 요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군 발표에 따르면 미사일 중 한발이 다마스쿠스 인근 바르제의 과학연구센터를 타격, 건물이 파손됐고 서부 도시 홈스에서도 요격에 실패한 미사일 한발이 떨어져 3명이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군의 발표는 앞서 미국 국방부가 밝힌 공습 목표물 정보와 일치합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서방 규탄 시위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두마이르 군용비행장을 겨냥한 서방의 순항 미사일 12발이 시리아 방공망으로 모두 요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방공 자산은 요격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