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어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예술단의 숙소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예술사절들이 평양체류 기간 사소한 불편도 없도록 최대의 성심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 동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술단의 공연활동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국제부는 평양고려호텔에서 중국 예술단을 위한 환영연회를 개최했습니다.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은 환영연설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의미를 강조하며 "중국의 명성높은 대규모 예술단이 조선을 방문한 것은 조중친선을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며 두 나라 문화교류의 초석을 굳게 다지는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쑹타오 부장은 연설에서 "중국예술단의 이번 방문이 두 당 최고영도자 동지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조 친선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첫걸음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한 50여 명의 중국 예술단은 어제(13일) 오후 전용기로 평양에 도착했으며 평양공항에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과 리수용 부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예술단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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