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보복 공습이 지난해 4월 공습보다 훨씬 고강도로 펼쳐졌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함께 브리핑을 열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민간인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과 동맹국의 공습은 일회성 공격(one-time shot)으로 종료됐으며, 추가 공격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미래의 공격은 아사드가 화학무기를 사용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시리아 보복 공격 과정에서 미군과 동맹군의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공격 목표에 대해서는 "아사드의 화학무기 생산 능력을 돕는 여러 시설물을 대상으로 했다"며 "화학무기 인프라 시설을 대상으로 단호한 작전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시리아 정부를 직접 겨냥했고, 첫 타깃은 시리아 화학무기 연구시설"이라며 러시아 측 사상자를 최소화하는데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던퍼드 의장은 시리아 공습에 대해 러시아에 미리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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