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론 악화 우려, 조기 귀국 권유 한 듯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을 야기한 후 해외에 체류 중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조만간 귀국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조 전무의 귀국이 늦어질 경우 자칫 여론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고 조속한 귀국을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래 계획된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전하며 검찰 고발과 경찰 내사로 인해 귀국을 마냥 늦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 "업무상 지위에 관한 '갑질'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조 전무에 대한 내사 착수를 공식화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무 갑질 논란의 핵심은 폭력 행위가 실제 있었느냐 여부"라며 "일부 보도처럼 조 전무가 물잔 등을 직접 던지지는 않았다는 게 회사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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