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 14만3천원, 일반가구 29만원

우리나라 아동 가구는 아동 1명당 월평균 28만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공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17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7세 이하 아동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9천원으로 나왔습니다.

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60% 이하)는 14만3천원, 일반가구는 29만원으로, 일반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2배 정도 더 많은 사교육비를 썼습니다.

또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비는 3만7천원이며, 소득 수준별로 저소득 가구는 1만3천원, 일반가구는 3만9천원으로 역시 일반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3배 많았습니다.

사교육 이용기관별로 보면, 학원이 40.18%로 가장 많았고, 방과 후 교내 보충학술 17.16%, 학습지 15.73%, 개인그룹 과외 5.32% 등의 순이었다.'

연구팀은 만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1천140가구 중에서 사교육이나 보육기관을 이용한 1천32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으로 지출한 월평균 사교육비와 보육비를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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