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 지사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부터 오늘(13일)까지 진행한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당내 경쟁자인 오제세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경선에서 이 지사는 전체 득표율 63.5%를 획득했고, 오 의원은 36.5%의 득표율을 보이는데 그쳤습니다.

공천 확정 이후 이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선에서 이시종을 선택해 주신 것은 ‘1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라’는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시종을 전폭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이 지사는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과 양보의 미덕을 베풀어 주신 존경하는 오제세 국회의원님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충북 충주가 고향인 이 지사는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충주시장과 국회의원 등을 거쳐 민선 5기, 6기 충북도지사로 활동해왔습니다.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 지사의 주요 공약은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과 강호축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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