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 파손됐던 경북 울릉군의 태하리 황토구미 소라계단이 진입로 공사를 끝내고 테마 경관교량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태하소라계단은 해안선이 아름답고 주위 경관이 빼어난 태하 해안산책로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자연재해로 구조물이 무너져 태하마을의 명소인 황토굴과 태하 해안산책로 관람을 할 수 없게 돼 울릉군은 지난 2015년부터 32억원을 투입해 경관인도교, 연결산책로, 스토리텔링 벽화 등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준공된 경관교량은 낙석 위험 때문에 40m 정도 위치를 옮겨 설치했으며 노약자를 위해 높이 19m의 교량 상단까지 계단 없이 슬로프 조성했습니다.

울릉군은 황토굴 및 태하 해안산책로 구간에 성수기인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루 3회(10시, 11시30분, 3시) 지질공원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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