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계란 소비촉진행사에 도청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계란을 사기위해 줄을 서 있다. 경북도 제공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산지계란 가격이 지난해 1월 대비 65% 폭락했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지계란 가격은 특란 1개 기준으로 지난해 1월 최고점 대비 65%, 올해 1월 대비 24% 하락한 76원에 형성돼 생산비인 97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AI 발생에 따른 대규모 설처분 이후 입식이 늘어나면서 전국 산란계 사육규모는 지난해 6월(6천828만수) 대비 27% 늘어난 7천271만수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산란계 농가들을 대상으로 도태시기 단축, 입식자제 등의 자율감축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양계협회도 계란가격 안정을 위한 산란계 자율감축을 추진하기로 하고 10만 마리 이상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55주령 이상 계군 전체를 도태한 후 신규 입식 시에도 기존 사육규모 대비 15% 감축 입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오늘(13일) 도청 구내식당과 대구 성서 하나로 마트에서 ‘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시중가 대비 50% 할인 가격 판매와 계란 시식행사 등을 펼쳤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