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어선과 충돌해 사망사고를 낸 외국 화물선 선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목포 해경전용부두로 입항한 탄자니아 국적 냉동 운반선 ‘싱유에’호 선장 김 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은 VTS 교신 기록과 선장,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0시 40분쯤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킬로미터 바다에서 승선원 6명이 탄 2007연흥호와 5명이 탄 냉동 운반선 싱유에호가 충돌해 연흥호가 뒤집혀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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