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우리 어선과 외국 화물선이 충돌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 항공기 4대와 경비함정 17척, 서해어업관리단 선박 2척과 민간어선 24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어선 연흥호 실종자 3명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해상 수색 범위를 4개 구역에서 6개 구역으로 늘려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충돌한 사고 선박들을 예인해 목포 해경전용부두에 입항시킨 뒤, 해당 선박들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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