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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인류 최고의 목판예술로 꼽히는 고려 팔만대장경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올바른 보존과 계승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합천 해인사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경내에서 '제58회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 첫날인 오늘은 오후 4시부터 해인사 입구 비석 사거리에서 불보살 등을 모신 가마를 도량으로 인도하는 시련 의식을 시작으로 영가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대령과 번뇌를 씻겨주는 관욕 의식이 이어집니다.

이와함께 ‘힐링멘토’ 혜민 스님의 초청 법문과 국악그룹 공연, 팔만대장경 영상 상영, 철야정진 등도 진행됩니다.

행사 이틀째인 내일은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법회와 천도의식이 봉행되며.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모형을 머리에 이고 도는 정대 행진이 펼쳐집니다.

해인사 정대불사는 조선 태조 7년 왜구를 피해 장경판을 강화도 선원사에서 해인사로 이운할 때 신도들이 경판을 머리에 이고 옮긴데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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