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ㆍ포교 활성화에 앞장설 ‘2급 전법사’ 83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스님은 김천 직지사에서 열린 구족계 수계산림 수계식에서 구족계를 받은 83명의 스님들에게 전법사증과 전법사 위촉장을 전달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총무부장 정우스님이 대독한 회향사를 통해 “출가수행자의 길은 온 생명을 구제하기 위한 전법의 여정”이라면서 “생사의 바다에서 헤매는 중생들에게 환한 광명의 빛으로 나눠 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법사 제도는, 4년의 승가대학과정을 이수한 스님에게 '전법사' 자격증을 수여해 전법ㆍ포교에 동기를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10월 제정됐습니다.

전법사에게는 종단 장학승 우선 선발의 자격과 종단 연수교육에 대한 특전이 주어집니다.

조계종 교육원은, 매년 2급 전법사 스님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2급 전법사를 대상으로 3급 승가고시를 치러 1급 전법사도 양성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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