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차 없는 거리'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세종대로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에 이르는 5백50미터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현재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던 차 없는 거리를 매주로 확대 운영한다”며 “도심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구간 세종대로 곳곳에는 캠핑 텐트와 에어 베드, 캠핑 의자 등 쉼터가 마련되고, 노트북 사용 공간과 작은 도서관, ‘시민 피크닉 공간’ 등이 설치됩니다.

이와 함께 확대된 ‘차 없는 거리’가 시작되는 15일에는 개막 축하 공연이 열리고, 22일에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통일 관련 시민 체험 프로그램, 29일에는 ‘세계 춤의 날’을 기념하는 플래시몹 공연과 ‘궁중문화축전 예산대 시민퍼레이드’가 잇달아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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