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을 찾은 국내외 잡지사 관계자들이 경주 불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홍콩의 ‘김치피플’을 비롯해 네트남 현지 잡지사와 신문사 등을 초청해 경북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팸투어는 동해안을 끼고 있는 경북, 부산, 울산, 강원 등 4개 시·도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 올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기획됐습니다.

어제(11일) 경북에 도착한 국내외 관광잡지사 관계자들은 1박2일 동안 경주를 시작으로 문경, 영주, 안동을 차례로 둘러보며 경북의 고유 전통과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특히 영주 부석사에서는 자연과 조화·균형을 중시한 한국불교 건축문화를 만끽했고,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는 600년 동안 옛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는 풍산류씨 집성촌 마을의 내력을 경청했습니다.

이번 팸투어를 마친 해외 잡지사 관계자는 경북의 관광지를 각종 관광잡지와 신문 등에 게제할 예정입니다.

홍콩 내 유일한 한국문화 관련 잡지인 ‘김치피플’지는 한국여행, 음식, 패션, 뷰티 등의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영향력 있는 매체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사드 여파로 경북을 찾는 중국관광객 급감 등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동남아, 중화권을 대상으로 관광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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