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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종단 총지종 제12대 종령에 법공 대종사가 추대됐습니다.

총지종 종도들은 종단의 가장 큰 어른인 '종령' 추대법회를 통해, 종단 발전과 교세 확장을 서원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밀교종단 총지종 ‘종령’에 법공 대종사가 추대됐습니다.

서울 역삼동 총지사에서 열린 추대법회에서 법공 대종사는 종도들의 박수 속에 법의와 법통을 전승받았습니다.

현교의 ‘종정’에 해당하는 종단의 최고 어른인 종령.

법공 종령은 종도들 앞에서 종단발전은 물론 일체중생의 해탈을 위해 나서겠다고 선서했습니다.

[법공 대종사/ 총지종 제12대 종령: 종단의 발전과 국가의 진호를 위하며 내지 전 인류의 복지증진 및 일체 유형무형 중생을 해탈을 위하여 종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삼가 불전에 맹세하나이다]

종단의 최고 어른으로 법석에 오른 법공 종령은, 덕이 미약한 사람이 중책을 맡으면 화를 피하기 어렵다는 주역의 문구를 인용해 소임에 대한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세확장 등 종단의 여러 과제와 난관을 헤쳐 나가, 종단의 법등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법공 대종사/ 총지종 제12대 종령: 2500여년을 면면히 이어온 불조의 혜명과 이 땅에 밀엄국토 건설의 대원으로 총지종을 창종 하신 원정 종조님의 불멸의 법등을 박덕한 불초위인이 혹여나 크게 손상치나 않을 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총지종 12대 법공 종령은 10대와 13대 통리원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와 BBS불교방송 이사 등 종단 안팎의 주요 소임을 두루 거쳐 종령에 추대됐습니다.

[인선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이제 법공 대종사님은 종단의 종령에 추대되심으로서 종단의 교법과 사법을 관장하시고, 넓고 깊은 혜안력의 반야 지혜로써 우리 총지종을 훌륭하게 이끄시어 즉신성불의 대도를 온 천하에 펼치는 훌륭한 종단으로 거듭나게 하여주시리라 믿습니다.]

종령 추대식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와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삼론종 총무원장 지민스님 등 각 종단 대표들이 두루 참석해 종령 추대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밀교종단 총지종이 종령 추대를 계기로 종단과 우리 불교 발전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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