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 부처가 지난달 8일부터 개설한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에 6백20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0일까지 여가부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공공부문 252건, 민간부문 152건 등 모두 4백4건 이었고, 그 밖에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센터에 각각 96건과 41건, 79건 등이 신고 돼 지금까지 6백2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가부 특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 유형들을 보면 성희롱이 36건, 성폭력이 98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공공기관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과 각급학교 등의 순이었습니다.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는 설립 이후 오늘로 36일째를 맞았으며, 앞으로 100일간 운영한 뒤 기간을 연장하거나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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