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비구니 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했습니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는 오늘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남북통일을 위한 평화대회'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치사를 통해 "지금 남북한이 걸어가고 있는 평화에 대한 굳건한 의지와 노력의 저변에는 한국불교의 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장 보휘 스님은 부회장 홍안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우리는 삼보를 보호하고 불법을 선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세계평화를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현응 스님, 세계불교비구니협회 한국지회장 화정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