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해 온 DGB금융그룹이 금융지주회장직과 대구은행장직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어제(11일), 통합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사외이사들은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분리시키고, 임원추천위원회 선임절차는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주회장과 은행장 공모는 오늘(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지주회장은 외부인사가 응모할 수 있는 개방형 공모로, 은행장은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전·현직 경영진 가운데 선임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지주회장과 은행장은 DGB금융지주 창립기념일인 다음달 17일 전후에 선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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