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문대림 제주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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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문대림 제주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제주도로 좀 가보죠. 제주는 현직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후보 경선 투표를 지금 했죠. 그래서 오늘은 먼저 경선에 나서고 있는 아, 후보 경선 투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네요. 오늘은 먼저 경선에 나서고 계시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대림: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문대림입니다. 

▷전영신: 민주당 당내 경선은 내일 시작되는 거죠? 

▶문대림: 네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전영신: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겁니까? 

▶문대림: 권리당원 50, 일반 제주도민 50 해서 이렇게 전화 여론조사 형태로 진행이 되게 됩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계세요? 

▶문대림: 긴장하고 있습니다. 긴장하고 있고 어쨌든 제주도민들에게 제주도에 문재인 정부 하에서 제주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점에 저 문대림이 있다라는 걸 강조하고 있고요.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는 머슴 같은 도지사 이웃 같은 도지사가 되겠다, 도와달라 이렇게 하면서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아니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도 지내셨고 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에 캠프에도 참여를 하셨고 제주도 내 대표적인 친문으로 지금 꼽히시는데 실제로 경선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좀 많이 되십니까, 어떠십니까? 

▶문대림: 예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많이 되고 있고요. 또 대통령께서 4.3 70주년 추모 추도식에 오셔서.

▷전영신: 네 추념식에 참석을 했었죠.

▶문대림: 오셔서 제주도민들을 너무 제주도민들에게 너무 큰 감동을 주셨거든요. 제주도민들이 사실 많이 우셨어요. 봄을 주고 가신 거죠.

▷전영신: 맞습니다. 연설이 많이 화제가 됐어요.

▶문대림: 네. 그래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실제로 친문 마케팅, 친문 효과 어느 정도로 체감을 하고 계세요? 

▶문대림: 글쎄, 어느 정도라고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께서 풀어나가는 정치들은 예전에 기존 대통령님들이 보여주지 못한 그러한 부분들이 많고요. 특히 제주도민들의 경우에는 평화와 인권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그래서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놨지만 아직까지 내용이 없는 평화의 섬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실질적으로 평화의 섬의 내용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겠다 이런 기대감이 매우 크고요. 또 그 중간자 역할로서 문대림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런 기대감이 흐르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야당에서는요. 지방선거에서 친문 마케팅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 자체가 문제다, 인물을 보고 평가해야지 현 정권의 인기에 편승해서야 되겠느냐 이런 지적 내놓고 있거든요.

▶문대림: 인물요. 인물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고요. 훌륭한 대통령을 만드는 과정에 기여를 했다면 그것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합니다. 그렇죠.

 

 

▷전영신: 어제 김우남 예비후보와 경선토론 하셨죠. 

▶문대림: 네.

▷전영신: 경선토론도 마치셨고 말씀드렸듯이 내일 투표 시작되는데 느낌이 좀 오시나요? 어떻습니까? 

▶문대림: 아닙니다.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낙 또 김우남 의원님께서 3선 의원 출신이고요. 또 이제 1차 산업 전문가이시거든요. 그분이 갖고 있는 정치적 소신과 정책적 비전도 결코 낮다고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도전자 입장에서 겸손하게 두 배 더 뛴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후보님에게 석사 논문 표절 또 부동산 투기 의혹 이런 게 제기된 거 같던데요. 여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 있으실 거 같아요.

▶문대림: 24년 전 논문이거든요. 논문인데 제가 한 107건의 논문과 단행본을 참고하고 썼던 논문입니다. 논문인데 그 당시 인용 문구가 다소 부적절했던 점이 좀 있긴 했었나 봐요. 그런데 그게 이제 그 당시는 지도교수 책임 하에 논문을 심사하고 통과를 시켰던 시절이거든요. 그런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던 논문입니다. 그런데 24년 전 논문을 지금의 잣대로 갖다 대서 카피킬러라는 그걸 가지고 돌렸는데 13~14% 나온 모양이더라고요. 이 연구 윤리 지침이 제정된 시점하고는 차이가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뭐 유감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경선 3일 전에, 3일 전에 엄청난 표절이 이루어진 것처럼 보도하는 참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24년 전에 썼던 논문이고 그 당시의 논문을 지금의 잣대로 보는 것은 다소 좀 문제가 있다라는 말씀.

▶문대림: 네 그리고 부동산과 관련해서 투자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걸 아주 투기, 불법적 쪼개기, 맹지 끼워 팔기 뭐 이렇게 강조해서 워낙 사실 왜곡이 심해서요. 제가 자신이 있는 사안이어서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부득이하게.

 

▷전영신: 아 그러셨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을 했습니다. 경쟁하시는 입장에서 이런 선택 어떻게 보세요? 

▶문대림: 선거공학적 선택이라고 봅니다. 선거공학적 선택이라고 보는데. 그리고 과거에 이제 어쨌든 제주도에 무소속이 미학이라고 해서 무소속 후보들이 좀 당선됐던 예가 있거든요. 그렇지만 평소 정당 정치를 주장했던 분께서, 정당의 당론이기 때문에 4.3위원회 폐지 법안의 발의에 찬성했던, 찬성했다라고 그런 주장을 했던 분이거든요. 제주도 정치인으로서 4.3위원회 폐지 법안에 발의했다라는 것은 반제주도적인 행동이거든요. 반제주도적인 행동을 당론이라는 이유로 피해가려는 사람인데 이제 그런 당을 헌신짝같이 버려서 당선을 위해서 무소속을 선택한다는 것, 이것에 대해서 제주도민들은 아주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원희룡 지사의 지난 4년 시정의 공과를 좀 평가를 해보신다면 어떻습니까? 

▶문대림: 원 지사께서는 지난 4년 전에 100일도 안 남은 상태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되거든요. 그전에는 출마를 하지 않겠다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갑자기 출마를 했는데 그런 과정에 도정을 운영할 만한 준비를 못했던 것이죠. 또 도민에 대한 성의도 없었고요. 도정 운영 철학도 없었고요. 또 이제 당선된 이후에 어쨌든 서울 바라기를 했죠. 그러면서 도정에 신경을 그렇게 집중적으로 쓰진 못해서 성과도 없는 도정이었죠. 그래서 물론 대권에 관한 욕심 때문에 부득이했다라고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주도민들 입장에서는 가불아이, 가버릴 아이, 즉 가버릴 사람이라는.

▷전영신: 떠나버릴 사람이다.

▶문대림: 예 그렇죠. 그리고 도민을 그 분이 상당히 똑똑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따라오라, 나를 따르라는 식. 그러니까 행정의 도정의 객체로서 도민들을, 출입하는 도정의 주체인 도민들을 도정의 객체로서만 취급하는 그런 측면이 매우 강했어요. 그래서 도민들의 정서와도 맞지 않은 그런 지도자라고 볼 수가 있죠. 어쨌든 수요자 입장에서 행정을 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그런 한계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전영신: 지금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챙겨야 될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문대림: 지금 제주도가 아시다시피 급격한 인구 증가 그리고 관광객 증가로 인해서 수용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희룡 도정이 사실 주민과 소통과 공감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발표해서 추진하는 굵직굵직한 정책들이 낳은 갈등들, 이런 문제들이 크거든요. 그래서 제2 공항 문제,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관한 문제, 쓰레기 문제, 상하수도 문제 그리고 강정마을의 치유에 관한 문제 이런 것들이 우선순위가 되겠고요. 어쨌든 제주가 갖고 있는 섬이라는 특성, 섬이 갖고 있는 수용성을 근거해서 무너져 내리는 인프라에 대한 정비 그리고 제주도의 정체성, 환경성을 지켜내는 일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시급하게 다가서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의 정책을 펼친, 쓰는 데 있어서 기습적으로 발표해서 행정만 주도하는 게 아니라 도민들과 함께 가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도민을 중심으로 하는 도민 중심 철학의 행정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끝으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왜 문대림이어야 하는지 한 말씀 해 주시죠.

▶문대림: 문재인 마케팅을 하겠습니다. 저는 문재인 정권 하에서 제주도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점에 저 문대림이 있다고 봅니다. 제주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핫라인, 저 문대림이라고 확실히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번 민주당 경선 품격 있게 치르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경선 주자들과 한 팀을 만들어서 불통의 원희룡 도정, 무능의 원희룡 도정을 반드시 심판하고 제주의 권력을 교체하겠습니다.

▷전영신: 예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대림: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였습니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 연결해서 인터뷰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른 후보들도 일정 조율이 되는 대로 같은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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