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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네트워크] 한국·일본 작자 9명 '핵몽2' 기획전 …탈핵 메시지 담아4월12~5월2일까지 광주 은암미술관
정종신 기자 | 승인 2018.04.11 17:37

지방사 연결해서 지역소식 들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정종신 기자! (네~ 광줍니다)

한국과 일본의 예술가들이 한데 어울려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린다구요?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Akira Tsuboi 작 '3.10 지진과 원전, 당연히 없을 터였던 용을 본 소장'

혹시 앵커께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십니까?

[앵커] 글쎄요, 정확히 날짜까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7년쯤 지나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렇습니다. 오늘이 7년하고도 정학히 한 달이 되는 날입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요, 그런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까마득히 잊고 지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기억을 다시 일깨워 주기 위한 의미 있는 기획전이 광주에서 열립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핵몽 작가모임이 주최하는 기획전 '핵몽 2' 가 바로 그 전시회인데요.

핵몽이라 함은 핵발전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꿈을 이야기 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제목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예술가 9명이 참여해서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문제점을 작품과 공연 등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핵몽'전은 탈핵과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 예술가들이 지난해 5월 동해안 핵발전소 여행을 다녀온 것이 계기가 돼 같은 해 11월 '핵몽1'이라는 이름으로 기획전을 열었고, 이번에 '핵몽2'라는 이름으로 두번째 기획전을 하게 된 겁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광주 은암 미술관 채종기 관장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광주 은암미술관에서 열릴 '핵몽2' 포스터.

◀INT▶ 채종기 / 광주 은암미술관 관장

"아시다시피 2010년도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 사고 이후로 핵발전소 위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핵몽'작가 모임이 결성되어 반핵 발전소에 관한 전시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참여 작가와 전시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참여작가는 광주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중미술 작가 홍성담 화백을 비롯해 9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일본에서 아키라 츠보이 작가가 초정됐습니다.

참여 작가들은 평면과 설치,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탈핵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전시 첫날인 내일 오후 5시부터는 오프닝 행사로 퍼포먼스 앤 아티스트 토크와 퓨전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눈에 띄는 작품이나 특별히 소개할 만한 작품 있으면 소개 해 주시죠.

일본 작가 아키라 츠보이씨의 패널화 연작 8점이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인데요.

연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들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의 시작부터 현재 후쿠시마 주민의 현실, 그리고 광주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폭넓게 담겨 있습니다.

'핵몽2' 기획전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열린다면서요?

그렇습니다. ‘핵몽 2’ 전시는 이미 부산에서 한차례 열렸고, 광주에서는 내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광주시 동구에 있는 은암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후 5월 중에는 서울에서 다시 한번 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그림책을 펴낸 민중화가 홍성담 화백의 '그림전'도 열린다면서요.

5·18민주화운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해 발간한 홍성담 화백의 '운동화 비행기' 그림책.

이 그림전 역시 내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 열리게 됩니다.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리게 된 전시회의 주제는 '운동화 비행기' 원화전인데요.

'운동화 비행기'는 5·18민주화운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해 발간한 그림책의 제목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그림책에 수록된 그림들의 원화들을 모아서 선보이게 된 겁니다.

전시회에는 홍성담 작가의 그림책 원화 16점과, 팝업북, 그리고 책의 본문 내용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들이 선보이고, 관람객의 참여가 가능한 특별한 구성도 기획됐다고 합니다.

작품의 주된 내용을 보면 광주 인근 저수지와 뒷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갑작스런 총격에 목숨을 잃은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림책의 저자 홍성담씨는 민중미술을 통해 오월 광주를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홍 작가 본인이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은 인물이기도합니다.

홍성담 화백의 말 들어 보겠습니다.

◀INT▶ 홍성담 화백

“이제 우리는 그 학살의 고통을 딛고 새로운 희망의 세상, 그리고 모두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꾸어 놓는 원동력이 바로 5.18이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그렸죠”

 

정종신 기자  jjsin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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