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뉴스 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취임사에서
원칙과 신뢰 등 국정 4대 좌표를 제시하고
지역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 탕평인사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고>
1.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취임사에서 새정부는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이를 위해, 원칙과 신뢰 등 4대 국정 원리를 제시했습니다.

3. 노무현 대통령 인서트
(새 정부는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로 가기 위해 저는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을 새정부 국정 목표의 좌표로 삼고자 합니다.)

4. 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당리당략 보다는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치풍토가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자신부터 야당과 대화하고 타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아울러,
지역 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 탕평 인사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노무현 대통령 인서트
(국민통합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숙제입니다. 지역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새 정부는 지역 탕평인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소득격차를 비롯한 계층간 격차를 좁히기 위해 교육과 세제 등의 개선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7. 노 대통령은 또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며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